2026.04.02(목)

발목·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엄지발가락’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

[바다필라테스&바레 매거진/김선희 에디터]


[바다필라테스&바레 건강칼럼]

“발목을 자주 접질리고, 특별한 외상 없이도 무릎이 시큰거린다면?”

많은 분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인 발목과 무릎만을 치료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20년 경력의 운동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몸의 뿌리, **‘엄지발가락(Big Toe)’**의 움직임입니다.

발목·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엄지발가락’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 2
사진 = 온라인 갈무리

1. 인체의 주춧돌, 엄지발가락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체중을 마지막으로 밀어주는 ‘추진력’의 핵심이자, 몸의 균형을 잡는 ‘지렛대’ 역할을 합니다. 엄지발가락 관절(제1 중족지관절)이 제대로 굴곡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보상 작용으로 발목을 바깥으로 돌리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안으로 꺾으며 걷게 됩니다.

2. 무너진 아치, 무릎의 비극

엄지발가락 기능이 떨어지면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면서 ‘회내(Pronation)’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곧 무릎관절이 안쪽으로 회전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무릎과 발목 통증은 단순히 해당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된 정렬의 무너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바다필라테스’가 제안하는 솔루션

통증 없는 일상을 위해서는 국소적인 통증 케어를 넘어선 ‘인지와 정렬’이 필수입니다.

  • 엄지발가락 가동성 확보: 딱딱하게 굳은 발바닥 근막을 이완하고, 엄지발가락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회복해야 합니다.
  •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인지: 발가락에서부터 발목, 무릎, 고관절로 이어지는 힘의 전달 과정을 필라테스를 통해 정교하게 제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뿌리인 엄지발가락부터 바르게 세우는 것. 그것이 반복되는 통증을 끊어내는 첫걸음입니다.


발목·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엄지발가락’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 4
김선희 에디터
freerein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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